신규확진 371명, 태풍 때문에 검사건수 적어
17개 시도 전역서 발생. 사망자도 3명 발생
그러나 이는 태풍 때문에 전날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1만8천138건으로, 전날(2만73건)보다 약 2천건 적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 전혀 긴장을 늦출 상황은 아니다. 서울시의 경우 실외 선별진료소 운영을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중단한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71명 늘어 누적 1만9천7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보름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이 기간중 누적 확진자는 총 4천307명으로 급증했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359명, 해외유입이 12명으로 지역발생이 압도적이었다.
지역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등 284명이 수도권이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 17명, 전남 12명, 전북 2명 등 호남권에서 31명의 확진자가 쏟아져고 충남(9명), 부산·대구(각 8명), 충북(5명), 강원·대전(각 3명), 세종·경남·제주(각 2명), 울산·경북(각 1명)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4명은 자가격리중 경남(2명), 서울·경기(각 1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6명, 경기 113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만 286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77명이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7천200명(서울 3천532명, 경기 2천997명, 인천 671명)으로, 1차 대유행때 대구(누적 7천7명)때 기록을 돌파했다.
사망자도 3명이나 늘어 누적 316명이 됐다.
특히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도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58명에 이르러 가족들을 초조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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