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향자-진성준 "2차 긴급재난 지원금 선별지급해야"
고위당정청 "지금은 방역에 전념할 때"
진성준 의원은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다 드린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겠죠"라면서도 "그렇지만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재정여력을 남겨둘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선별지급을 주장했다.
양향자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재정 여력이 있고, 필요하다고 하면 신속하게 해야 하는 것도 맞는데요. 하지만 이번만큼은 대상에 있어서 정말 필요한 분들로 한정지어야 하지 않나. 그래서 기준점 마련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다"며 선별지급을 주장했다.
반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들 선별지급론자들이 미래통합당의 선별복지 노선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하며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전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회의에서는 지금은 방역에 전념할 때라며, 2차 긴급재난지원 논의를 중단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