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코로나 재확산에 위기경보 '3단계'로 격상
모임이나 이동 철처히 통제돼
주한미군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급증세를 고려해 예방 차원에서 한국 내 모든 지역에 대한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 단계를 '브라보'에서 '찰리'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수도권 미군 기지에 대한 HPCON 단계를 찰리로 격상한 데 이어, 한국 내 모든 기지로 해당 조치를 확대한 것.
HPCON은 위험도를 평시인 '알파'(A)부터 '브라보'(B), '찰리'(C), '델타'(D) 등 4단계로 구분한다.
3단계로 높은 '찰리' 단계에서는 모임이나 이동이 철저히 통제돼, 기지를 출입하는 모두에게 발열 검사 등을 시행하는 한편 필수 인원을 제외한 인력 배치를 최소화하고 재택근무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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