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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8명, 남대문상가 집단감염에 비상

반석교회 감염이 남대문상가로 번진듯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줄었다. 전날 30명대를 기록했던 지역발생 확진자가 10명대로 줄어든 영향이나, 남대문시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늘어 누적 1만4천626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17명, 해외유입이 11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직전 이틀간 각각 30명까지 급증했으나 이날은 10명대로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이 16명이다. 나머지 1명은 부산에서 나왔다.

특히 서울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7일 반석교회 교인이자 이 상가에서 일하는 여성(경기 고양시 거주)이 처음 확진된 후 방역당국이 이 여성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어 첫 확진자의 자녀도 추가로 확진됐다.

해외유입 11명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자가격리중 서울(2명), 경기·전남·경북(각 1명)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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