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우한에 '3차 전세기', 이천 국방어학원에 격리
중국 국적 가족들도 데려올 예정
3차 귀국자 규모는 150여명이며, 14일간 임시로 지내게 될 생활시설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인 국방어학원으로 결정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3차 전세기 투입 계획을 발표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3차 항공편은 11일 인천에서 출발해 12일 아침에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고, 현재 중국과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차 전세기는 우한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교민과 그 중국인 가족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한 것으로, 현재 우한에 체류중인 교민 230여명 가운데 귀국 희망자 150여명을 데려올 예정이다.
탑승 가능자는 한국인 국적자의 배우자와 부모, 자녀로, 당초 중국 정부는 교민의 중국 국적 가족은 전세기 탑승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지난 5일 중국인 가족의 탑승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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