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종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 커져"
처음으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 시인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일일상황점검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신종 감염병의 국내유입이 계속 확대되고 있고, 이로 인한 접촉자 숫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의 방역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특히 지자체의 지역방역대응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부인해온 정부가 이처럼 태도를 바꾼 것은 2차, 3차 감염이 급확산되고, 중국 외에 일본, 태국, 싱가포르 경유자들의 확진이 잇따르면서 제3국 감염이 빈발하면서 방역대상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당혹감 표시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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