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시적 도입이라면 연동형 캡 30석 수용할 수도"
"민주당, 있는 사람이 더 무섭다더니"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6일 비례대표 50석 중 30석에 '연동형 캡'을 씌우자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대해 "만약에 캡이 이렇게 30으로, 저희들은 거기에 합의하지 않았지만 그런 것들을 계속 고집해서 간다면 이것은 연동형제의 본뜻을 훼손하는 것이니 한시, 이번만 해야 된다"며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한발 물러섰다. 21대 국회에만 '한시적으로' 도입한다면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인 셈.
그는 그러나 석패율제 도입 폐기 주장에 대해선 "저희들 정의당 입장에서는 75석이라는 비율에서 어떻게 보면 결과적으로 3석 밖에 늘지 않는 50석의 비율까지 낮춰줬지 않았나"고 반문하며 "서로 협의를 해서 연동형 도입한다는 그 전환점으로 삼는 것을 우리 성과로 해야 된다, 국민들을 위해서 그래서 했는데 거기에 자꾸 사족 달아가면서 자기이익을 생각하면 되겠냐"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동형 캡을 주장하는 민주당에 대해 "지금 구조로는 숫자도 줄어들고 그래서 한 4, 5석 밖에 안 되는데 캡을 씌우면 그쪽에서 한 10여석까지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어르신들 말씀이 맞아요. '있는 사람들이 더 무섭다'라는 것들이 이럴 때 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대안신당은 정의당이 불참한 지난 13일 협의에서 준연동률을 적용하는 비례대표 의석의 최대치인 '연동형 캡'을 전체 비례대표 의석 50석 중 30석으로 정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지역구에서 아깝게 당선되지 못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될 수 있게 하는 석패율제를 전국 단위로 하되, 각 정당이 6개 권역에 대해 1명씩, 총 6명 이내에서 당의 판단에 따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15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의 개별 만남에서 연동형 캡을 30석에서 35석으로 늘리고, 석패율제를 9명까지 도입하는 안을 고수해, 민주당이 "더이상 협상은 없다"며 정의당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한발 물러섰다. 21대 국회에만 '한시적으로' 도입한다면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인 셈.
그는 그러나 석패율제 도입 폐기 주장에 대해선 "저희들 정의당 입장에서는 75석이라는 비율에서 어떻게 보면 결과적으로 3석 밖에 늘지 않는 50석의 비율까지 낮춰줬지 않았나"고 반문하며 "서로 협의를 해서 연동형 도입한다는 그 전환점으로 삼는 것을 우리 성과로 해야 된다, 국민들을 위해서 그래서 했는데 거기에 자꾸 사족 달아가면서 자기이익을 생각하면 되겠냐"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동형 캡을 주장하는 민주당에 대해 "지금 구조로는 숫자도 줄어들고 그래서 한 4, 5석 밖에 안 되는데 캡을 씌우면 그쪽에서 한 10여석까지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어르신들 말씀이 맞아요. '있는 사람들이 더 무섭다'라는 것들이 이럴 때 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대안신당은 정의당이 불참한 지난 13일 협의에서 준연동률을 적용하는 비례대표 의석의 최대치인 '연동형 캡'을 전체 비례대표 의석 50석 중 30석으로 정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지역구에서 아깝게 당선되지 못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될 수 있게 하는 석패율제를 전국 단위로 하되, 각 정당이 6개 권역에 대해 1명씩, 총 6명 이내에서 당의 판단에 따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15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의 개별 만남에서 연동형 캡을 30석에서 35석으로 늘리고, 석패율제를 9명까지 도입하는 안을 고수해, 민주당이 "더이상 협상은 없다"며 정의당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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