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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의원정수 10% 확대' 주장하며 천막농성

정동영 "225:75안은 부결될 것이 뻔해"

민주평화당은 28일 의원정수 10% 확대를 주장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에 마련한 천막 농성장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패스트트랙에 오른 225:75안의 본회의 통과는 무망하다"며 "지난해 12월15일 5당 합의대로 의원정수를 10%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뻔히 부결될 패스트트랙안을 표결하는 것은 지난 2년여 선거제 개혁을 위한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무모한 일"이라며 "패스트트랙 준연동형비례대표제 안보다 보다 현실적이며 더 개혁적인 협상안을 만들어야 한다. 지난 24일 시민사회 원로들이 제안하고 호소한 '의원정수 10% 확대'가 그 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15일 5당 합의문대로 의원정수 10%를 확대해야 하고 이를 위해 국민이 원하는 만큼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민주평화당은 오늘부터 천막농성을 시작으로 선거제 개혁에 반대하는 모든 기득권들과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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