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240:60까지는 얘기해볼 수 있다"
"250:50은 비례대표 3석 늘리려 난리굿 폈다는 비판 자초"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날 4+1 회의에서 "240:60까지는 이야기를 해볼 수 있다, 이렇게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250:50'안에 대해서는 "250:50이라고 하면 그런 비례대표 3석 늘리려고 지금까지 이 속된 말로 난리굿을 피웠느냐 하는 국민적인 그런 비판도 있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모든 것을 열어놓고 연동형으로서 전환을 하는 것이 정치개혁에 새로운 모습이니까 하여튼 더 얘기를 해봐야 되겠죠"라고 타협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는 단일안 도출 여부에 대해선 "합의의 가능성이 높다"며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이 그런 안을 놓고 이야기하면 합의를 해낼 수 있다고 본다. 결국 합의를 하는 것이 목표 아니겠냐"고 낙관론을 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이와 관련,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의당이 250:50 안을 받아들일지에 대해 "사실 정의당은 호남 이외의 지역에서는 과거에도 민주당과 연합공천을 했다. 연합공천을 하지 않고는 정의당의 지역구 당선이 굉장히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것도 보장을 해 줄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갖는다"며 민주당이 연합공천을 통해 정의당 단독 지역구들을 보장해줄 경우 정의당이 수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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