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3일 노무현 대통령을 필두로 열린우리당과 정부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자신을 죽이려는 총공세를 펴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전시장의 주장에 대해 "근거없는 모함이다"라며 "대통령이 되고자하는 분이 그래서는 안된다"고 맞받아쳤다.

청와대는 이 전시장이 청와대 음모론의 근거로 내세우는 3개 정부산하기관의 '대운하 평가보고서' 작성도 "정책 검토 차원에서 한 일"이라며 이 전시장 주장을 힐난하고 있어, 앞으로 이 전시장과 청와대간 갈등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