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탑다운 방식과 제재 틀 계속 유지돼야"
"대화 모멘텀 유지의 중요성 강조할 것"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의 포괄적 비핵화 합의 중재안은 유지되느냐'는 질문에 "이번 정상 간 회담에서 논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한다"고 거듭 강조한 뒤, "두 정상 간에 이런 것에 대해 심도있게 대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한다는 것, 협상을 재개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며 "탑다운 방식은 계속 유지되어야 하고 제재 틀도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5월 방일때 방한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정상회담 이후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이 시점에 북한, 미국과 신뢰를 갖고 있는 사람은 문 대통령이다. 북미회담이 작년 5월에 취소됐을 때도 원포인트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6.12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 이번에도 우리 역할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남북정상회담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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