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5일 오후로 예정돼 있던 청와대 앞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에 직접 와 야 3당의 서한문 등 의견을 전달받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이를 존중해 청와대 앞 기자회견 일정을 취소하고 국회 농성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동형 비례제 도입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담판 회동을 촉구할 예정이었다.

한 수석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미정이며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