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WB부총재 "미중 무역갈등, 한국경제에 '블랙 스완' 될 수도"
중국경제 경착륙, 글로벌 경제위기 가능성 경고
세계은행(WB) 전 부총재인 대니 라이프지거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8일 "미중 무역갈등과 이로 인한 중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글로벌 경제위기 등이 한국 경제의 '블랙 스완(Black Swan)'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프지거 교수는 이날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세계경제의 위험요인과 한국경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블랙 스완'이란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발생하게 되면 극심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사건을 가리킨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은 이에 대응해 새로운 기업가 육성 등 혁신, 기술 재교육 등 노동시장 개혁, 투자 확대-산학연대 등을 위한 정부와 기업 간 협력 강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 차관은 이에 동의하며 한국이 '사람중심경제' 패러다임에 따라 성장 잠재력 확충, 경제 체질 개선 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산업구조 개편 등 경쟁력 강화와 신남방·신북방정책 등 시장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프지거 교수는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른 남북경협에 대해 기대감도 표시했고, 고 차관은 국제 사회의 지지와 동참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라이프지거 교수는 이날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세계경제의 위험요인과 한국경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블랙 스완'이란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발생하게 되면 극심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사건을 가리킨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은 이에 대응해 새로운 기업가 육성 등 혁신, 기술 재교육 등 노동시장 개혁, 투자 확대-산학연대 등을 위한 정부와 기업 간 협력 강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 차관은 이에 동의하며 한국이 '사람중심경제' 패러다임에 따라 성장 잠재력 확충, 경제 체질 개선 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산업구조 개편 등 경쟁력 강화와 신남방·신북방정책 등 시장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프지거 교수는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른 남북경협에 대해 기대감도 표시했고, 고 차관은 국제 사회의 지지와 동참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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