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촛불에 편향된 인식 드러내 아쉬워"
"태극기와 촛불 함께 포용하는 국민통합의 정치 해야"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태극기도 촛불도 같이 인정하고 함께 포용할 수 있는 국민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또한 "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평화'를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로 강조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필수적이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국민적 염원인 북한의 비핵화에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비핵화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강한 국력과 경제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면서 "남북 평화무드가 온다고 해서 경제가 저절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올바른 경제정책을 시행할 때 경제성장과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제안에 대해서도 "통일경제특구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도 선언에 그치지 않으려면 냉철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추진해야 하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진전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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