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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북미회담, CVID 대신 CVFD 합의될 수 있을 것"

"불가역적 표현은 북한이 덥석 받을 수 없어"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11일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CVID 대신 CVFD(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빠른 폐기)는 합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 CVID의 I(불가역적) 문제는, 되돌릴 수 없는 것에는 전제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권리라든지 우주 이용의 권리라든지 등등 논의해야 할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북으로서는 그걸 덥석 받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평화연구소 정욱식 대표의 말이었는데, 저는 그건 아주 지금 국면에서는 유용한 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기서 CVFD와, CVFG, 여기서 F는 빠른, Fast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빠른 비핵화, 이건 트럼프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또 북한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빠른 체제보장, 그렇다면 이것은 합의문에 넣을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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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0
    지나가는 나그네

    정말 맞는 말 같습니다. 미사일 개발 기술의 고도화는 우주항공과학분야 발전에 아주 중요한 과학기술로 그 분야 과학자들 키우기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원천 사장시키기 보다 인류의 미래를 위한 우주항공과학 발전을 위해 잘 쓰여진다면 그보다 더 바람직한 일을 없을것 같네요. 문명 발전에 필요 악으로 어느정도 이용해야 하는 핵기술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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