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0-0 게임에 승점주지 말라"
축구팬들, 지나친 수비위주 경기에 불만 폭발
"골을 넣지 못하는 팀에는 승점을 주지말자. "
득점없는 무승부경기, 1골을 성공시키고 득점하면 무조건 지키는 경기로 일관하는 K리그 팀들의 수비축구에 대한 축구팬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현재 프로축구연맹 게시판에는 승리한 팀에 3점, 비긴팀에 1점, 패한 팀에 0점을 기록하는 단순한 방식의 승점제를 폐지하고 화끈한 공격축구를 유도할 수 있는 K리그만의 독자적인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자는 축구팬들의 글들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K리그 63경기 소화한 가운데 1점 이하 득점경기 29경기 달해
2006 삼성 하우젠 K리그 개막 1개월 가량 지난 4월 18일 현재 K리그 14개팀이 총 63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 중 무승부 경기는 31경기로 전체 경기의 49.2%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31경기의 무승부 경기중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는 또 그 절반에 가까운 15경기에 달한다. 설령 승부가 났다고 하더라도 90분 내내 1골만을 기록한 1-0 스코어의 경기도 14경기나 된다.
결국 소중한 주말시간을 가족과 축구를 즐기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을 들여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절반 가량은 0-0 무승부 경기를 보거나, 1-0 스코어의 경기를 관람한 셈이다. 그야말로 돈과 시간이 아깝다는 말이 안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다.
프로축구연맹 게시판에 올라온 축구팬들의 의견 대부분은 득점을 많이 하는 구단에게 더 많은 어드밴티지를 주자는 내용이다.
0-0 무승부 경기에는 승점주지 말라
특히 0-0 무승부 경기에 대해서는 승점을 주지 말거나 주더라도 득점을 하고 패한 팀과 포인트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수준에서 포인트를 주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더라도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는 팀에게는 팬들을 즐겁게 해 준 공헌을 인정해주자는 의미가 강하다.
이 외에도 프로야구처럼 승점제 대신 다승제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런 축구팬들의 의견이 매우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 의견임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6득점 수원삼성 2위, 16득점 부산아이파크 9위
수원삼성은 3승6무로 현재 K리그 2위에 올라있다. 그런나 수원은 전적상 무패를 기록하고는 있으나 이번 시즌 기록한 골이 단 6골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부산아이파크는 2승3무4패로 9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부산이 현재까지 기록하고 있는 득점은 16득점이다.
물론 부산이 득점을 많이한 만큼 실점을 했으므로 패배한 경기가 많아 승점에서 수원에 뒤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수원은 9경기동안 지난 4월 1일 울산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을뿐 나머지 8경기에서 2골 이상 기록한 경기는 단 한경기도 없다. 여기에 무득점 경기는 4경기나 된다.
이에 반해 부산은 지난 9경기중 2골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4경기나 된다. 이 중 3경기는 3골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9경기중 무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단 2경기에 불과하다.
프로연맹-K리그 14개구단 고객인 축구팬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결국 '골 못넣는' 수원은 2위고 '골 잘넣는' 부산은 9위다. 승리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프로스포츠에서 어쩌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여길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겠다던 K리그 각 구단 감독들의 약속을 믿고 재미있는 K리그를 기대했던 축구팬들 입장에서 보면 분명 수긍할 수 없는 현실이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만한 격언이 하나 있다. "고객의 눈으로 보라"는 말이다. 또 이런말도 있다. "고객은 항상 옳다"
축구팬들이 고객인 프로연맹과 14개 K리그 구단들이 분명 되새겨봄직한 내용이다.
득점없는 무승부경기, 1골을 성공시키고 득점하면 무조건 지키는 경기로 일관하는 K리그 팀들의 수비축구에 대한 축구팬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현재 프로축구연맹 게시판에는 승리한 팀에 3점, 비긴팀에 1점, 패한 팀에 0점을 기록하는 단순한 방식의 승점제를 폐지하고 화끈한 공격축구를 유도할 수 있는 K리그만의 독자적인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자는 축구팬들의 글들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K리그 63경기 소화한 가운데 1점 이하 득점경기 29경기 달해
2006 삼성 하우젠 K리그 개막 1개월 가량 지난 4월 18일 현재 K리그 14개팀이 총 63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 중 무승부 경기는 31경기로 전체 경기의 49.2%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31경기의 무승부 경기중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는 또 그 절반에 가까운 15경기에 달한다. 설령 승부가 났다고 하더라도 90분 내내 1골만을 기록한 1-0 스코어의 경기도 14경기나 된다.
결국 소중한 주말시간을 가족과 축구를 즐기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을 들여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절반 가량은 0-0 무승부 경기를 보거나, 1-0 스코어의 경기를 관람한 셈이다. 그야말로 돈과 시간이 아깝다는 말이 안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다.
프로축구연맹 게시판에 올라온 축구팬들의 의견 대부분은 득점을 많이 하는 구단에게 더 많은 어드밴티지를 주자는 내용이다.
0-0 무승부 경기에는 승점주지 말라
특히 0-0 무승부 경기에 대해서는 승점을 주지 말거나 주더라도 득점을 하고 패한 팀과 포인트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수준에서 포인트를 주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더라도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는 팀에게는 팬들을 즐겁게 해 준 공헌을 인정해주자는 의미가 강하다.
이 외에도 프로야구처럼 승점제 대신 다승제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런 축구팬들의 의견이 매우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 의견임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6득점 수원삼성 2위, 16득점 부산아이파크 9위
수원삼성은 3승6무로 현재 K리그 2위에 올라있다. 그런나 수원은 전적상 무패를 기록하고는 있으나 이번 시즌 기록한 골이 단 6골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부산아이파크는 2승3무4패로 9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부산이 현재까지 기록하고 있는 득점은 16득점이다.
물론 부산이 득점을 많이한 만큼 실점을 했으므로 패배한 경기가 많아 승점에서 수원에 뒤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수원은 9경기동안 지난 4월 1일 울산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을뿐 나머지 8경기에서 2골 이상 기록한 경기는 단 한경기도 없다. 여기에 무득점 경기는 4경기나 된다.
이에 반해 부산은 지난 9경기중 2골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4경기나 된다. 이 중 3경기는 3골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9경기중 무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단 2경기에 불과하다.
프로연맹-K리그 14개구단 고객인 축구팬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결국 '골 못넣는' 수원은 2위고 '골 잘넣는' 부산은 9위다. 승리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프로스포츠에서 어쩌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여길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겠다던 K리그 각 구단 감독들의 약속을 믿고 재미있는 K리그를 기대했던 축구팬들 입장에서 보면 분명 수긍할 수 없는 현실이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만한 격언이 하나 있다. "고객의 눈으로 보라"는 말이다. 또 이런말도 있다. "고객은 항상 옳다"
축구팬들이 고객인 프로연맹과 14개 K리그 구단들이 분명 되새겨봄직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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