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희생양' 설에 美반도체 주가 급등
인텔 6.32% 폭등, 무역전쟁 완화에 美다우지수도 2.84% 반등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69.40포인트(2.84%) 상승한 24,202.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0.29포인트(2.72%) 오른 2,658.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7.87포인트(3.26%) 오른 7,220.54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업종이 4% 넘게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파이낸셜타임스> 등이 중국이 한국산-대만산 반도체 수입을 줄이는 대신 미국산 반도체 수입을 늘리는 타협안을 미국과 모색중이라는 보도를 쏟아낸 결과다.
미국 최대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주가는 6.32%나 폭등했고, 퀄컴도 4.60% 급등했다.
반면에 27일 오전 개장한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두자리 숫자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라는 G2의 반시장적 야합 움직임으로 시장 질서가 밑둥채 흔들리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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