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7일 대북특사단 방북 성과에 대해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가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이라고 극찬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한반도 평화가 한 걸음 앞으로 갔다. 앞으로 급물살을 탈 것 같다"고 반색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의 강경한 분위기를 풀지 못하면 노력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며 "미국이 대화의 문턱을 낮추도록 총력을 다해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도 "남북관계를 촛불정권이 되살렸다"며 "남북관계가 새 국면에 접어들고 기대이상의 성과를 낸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거들었다.

그는 그러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안보는 녹록치 않다"며 "대통령과 여야5당 대표 회동이 열리는데 이념과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으로 안보 협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