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잃어버린 10년 마감한 파격적 남북 합의"
"초당적 협력 아끼지 않겠다. 정치권 힘 모아야"
이용주 평화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비롯하여 한반도 비핵화 및 북미대화 의지를 확인한 대북 특사단의 기대 이상의 성과를 환영한다. 북한은 파격적으로 예우했고, 남북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파격적인 합의를 이루었다"고 호평했다.
그는 특히 "북측이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까지도 남측을 향해서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확약한 점은 북한의 대화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며 "아울러 4월로 예정되어 있는 한미군사훈련을 예년수준으로 진행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이를 양해하기로 한 부분 역시, 더 이상 남북관계가 단절되어서는 안 된다는 북측의 진의를 보여준 것으로, 향후 남북관계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도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 민주평화당은 초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대북 특사단 여러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천정배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에서 반드시 민족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전기가 만들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평화는 우리의 권리이다. 국내외의 어떤 장애에도 움츠러들지 말고 일관된 평화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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