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남북, 예상보다 훨씬 진전된 합의 했다"
"미국이 북미대화 거부할 이유 없어"
박지원 의원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방북 성과 보고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4월말 3차 정상회담 장소를 평양이 아닌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하기로 하고, 북한이 비핵화 협의 위해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고, 대화 기간 중에는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지하겠다는 합의는 비록 군사적인 위협 해제와 체제 보장을 전제 조건으로 한 것이지만 이는 과거부터 있었던 조건으로 모라토리움의 시작으로 해석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욱이 김정은 위원장이 오는 4월 예년 수준의 한미군사훈련을 이해한다고 밝혔다면 미국이 북미대화를 거부할 이유가 없습니다"라면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대화를 기대합니다. 이제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정치권도 초당적으로 협조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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