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철지난 수구냉전 논리서 한발짝도 못나가"
"박정희는 한국전쟁 주역 박성철과도 만났잖나"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자유한국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방남 규탄 장외집회를 연 데 대해 “철지난 수구 냉전의 논리에서 단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자유한국당의 행태에 절망감을 느끼며 조속히 국회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질타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또 다시 거리로 나가 ‘김영철 방남 반대 집회’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한반도 정세는 급격히 ‘대화 모드’로 전환되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국제연합(UN)은 물론 북한까지 가세하며 한반도 주변 이해당사자 모두가 북미 대화를 지지하고 있다. 한반도가 평창올림픽 이전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이 같은 국제정세의 변화를 알고는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김영철 방남을 반대하기에 앞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왜 박성철 북한 전 부주석을 만났는지부터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남북관계개선의 시금석이 됐던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은 남북 상호간 교차 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방북해 김일성 전 주석을 만났고 박성철 북한 전 부주석은 방남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만났다. 박성철 전 부주석은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15사단장으로 남침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라며 "한국전쟁의 주역 박성철 전 부주석을 만난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자유한국당은 어떻게 비판할 것인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또 다시 거리로 나가 ‘김영철 방남 반대 집회’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한반도 정세는 급격히 ‘대화 모드’로 전환되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국제연합(UN)은 물론 북한까지 가세하며 한반도 주변 이해당사자 모두가 북미 대화를 지지하고 있다. 한반도가 평창올림픽 이전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이 같은 국제정세의 변화를 알고는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김영철 방남을 반대하기에 앞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왜 박성철 북한 전 부주석을 만났는지부터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남북관계개선의 시금석이 됐던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은 남북 상호간 교차 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방북해 김일성 전 주석을 만났고 박성철 북한 전 부주석은 방남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만났다. 박성철 전 부주석은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15사단장으로 남침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라며 "한국전쟁의 주역 박성철 전 부주석을 만난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자유한국당은 어떻게 비판할 것인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