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우병우, 최순실의 8분의 1 징역형이라니 실망스럽다"
"검찰의 미온적 행보가 작용한 것 아닌지 의심스러워"
정의당은 22일 1심 법원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데 대해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8년 구형에 한참이나 못 미치는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 전 수석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중요한 한 축이다. 그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두 사람의 국정농단을 방조·은폐하고, 걸림돌들을 모두 제거하지 않았다면 진실은 진작에 드러났을 것"이라며 "최순실에게는 20년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법원이 적극적인 동조자이자 공모자인 우 전 수석에게 8분의 1 수준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법원이 이같은 판결을 내리게 된 배경에는 우 전 수석에게 ‘법꾸라지’라는 칭호를 달아주는 데 일조한 검찰의 미온적 행보가 크게 작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검찰에 의혹의 눈길을 던지기도 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8년 구형에 한참이나 못 미치는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 전 수석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중요한 한 축이다. 그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두 사람의 국정농단을 방조·은폐하고, 걸림돌들을 모두 제거하지 않았다면 진실은 진작에 드러났을 것"이라며 "최순실에게는 20년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법원이 적극적인 동조자이자 공모자인 우 전 수석에게 8분의 1 수준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법원이 이같은 판결을 내리게 된 배경에는 우 전 수석에게 ‘법꾸라지’라는 칭호를 달아주는 데 일조한 검찰의 미온적 행보가 크게 작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검찰에 의혹의 눈길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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