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펜스에게 한국산세탁기 세이프가드 해제 요청
"스위스와의 11조 규모 통화스와프 체결, 의미 있는 성과"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는 청와대 참모들도 사전에 준비하지 않았던 내용이다. 대통령이 직접 경제문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한정 시진핑 주석 특별대표와의 접견에서는 "롯데 등 우리 기업들이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중국 성장의 온기가 우리 기업들에게도 미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요청했고, 한정 대표는 "개별기업의 이익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밖에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약 11조 2천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지난해 10월 중국과의 통화스와프 만기연장, 11월 캐나다와의 신규 통화스와프 체결에 이어 나온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은 1991년 수교이래 처음으로 발트 3국과의 정상외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올해 안에 한-발트3국 경제공동위원회를 출범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번 정상외교는 전체적으로 ‘평창올림픽’과 ‘평화올림픽’ 성공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를 확인하고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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