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혹 "박주원 제보설, 음해인지 사실인지 밝혀야"
"공소시효가 지난 얘기지만 덮어둘 수 없어"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한 일간지에 박주원 최고위원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관계를 분명히 따져 정치적 의도를 가진 음해인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며 "반대로 사실임이 확인된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사자인 박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개인적인 사유를 이유로 불참했다.
안대표측은 가뜩이나 바른정당과의 통합 과정에 싸늘해진 호남 민심이 이번 파문으로 완전히 등을 돌리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오는 9일부터 2박3일간 광주와 목포 등 호남을 찾으려던 안 대표의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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