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주 "MBC 총파업으로 150억원 적자 예상"
"대화-타협 이끌어낼 현실적 방안 없어 안타깝다"
고 이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방문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MBC가 현재 상황에 처하게 된 점, 무엇보다 국민께 실망을 드리게 된 점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많은 프로그램들이 방송되지 못했고, 프로그램 결방은 광고매출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파업 장기화로 MBC 내부 갈등은 극도로 심화됐고 특유의 창의적인 조직문화는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노사문제는 근로자와 경영진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이해에 기반해 자율로 풀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노사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지만 이번 파업이 현 경영진의 퇴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낼 현실적 방안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노조를 비판했다.
한편 이날 과방위 국정감사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신상진 위원장을 비롯, 한국당 의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방문진 보궐이사 선임 강행에 대한 항의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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