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승만-박정희 묘역도 참배
당초 DJ-YS만 참배키로 했다가 변경
안 대표를 비롯해 김동철 원내대표, 박주원, 장진영, 박주현, 이태우 최고위원 등 신임지도부는 이날 아침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안 대표는 참배 후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정치개혁과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안 후보는 당초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만을 참배할 예정이었지만, 현장에서 일정을 바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와 관련, "어제 저녁 8시 정도에 통화했다"며 "제가 드린 말씀은 국익과 민생에 부합되는 그런 정책에 대해선 우리들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대통령도 우리 국회를 존중하고 그리고 협치의 정신을 살려서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의 여야정협의체 포함 여부에 대해선 "당내 논의과정에 제가 지난 석달동안 참여하지 못했다"며 "일단 당에 돌아가서 그동안 논의과정을 면밀하게 잘 검토해서 결론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대선 백서 공개시점에 대해선 "그 역시 최고위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내 공개하겠다"며 "거기에 나온 여러 문제점들을 당 혁신의 좋은 재료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후 국회에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을 예방하는 데 이어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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