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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권력의 독선 견제하는 야당 되겠다"

"싸움 통해 국민의당 회생할 것", "17개 시도에서 당선자 내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당대표는 27일 "독선과 오만은 더 기승을 부릴 것이다. 그것이 권력의 생리다. 이것을 견제하는 것은 국민이 야당에게 준 제1의 과제"라며 문재인 정권과 대립각을 세웠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인사를 통해 "항상 깨어있고 견제하는 야당이 국민의당에 부여된 소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13명 대법관이 만장일치로 거액의 '검은 돈'을 받았다고 한 대법원 판결까지 부정하며 큰소리 치는 모습에서 우리는 벌써 독선에 빠진 권력의 모습을 본다"며 "국민들은 라면에 계란을 넣어 먹어도 되는지 불안한데, 총리가 '짜증'을 냈다며 오히려 짜증을 내면서 하루에 몇 개씩 평생 달걀 먹어도 걱정 없다고 큰 소리 치는 모습에는 그들만의 코드인사가 부른 오만함이 보인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부모의 경제적 능력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는 세상과 싸울 것이다. 우리는 정권이 바뀌자 거꾸로 펼쳐지는 코드 인사 등 모든 불합리에 맞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주변세력, 상황관리 제대로 못하는 무능과도 싸울 것이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갉아먹는 분별없는 약속, 선심공약과도 분명하게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 싸움에서 겪는 상처와 희생 속에서 우리 당의 살 길이 열리고, 국민의당이 회생한다고 저는 굳게 믿는다"며 "그 길이 힘든 길일지언정, 고통의 길일지언정 저는 선봉에 서서 싸워 나가겠다. 적진에 제일 먼저 달려갈 것이고, 적진에서 제일 나중에 나올 것이고, 단 한 명의 동지도 고난 속에 남겨두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자신의 경선 승리에 대해선 "여러분께서 다시 제 손을 잡아 주셨다.  여러분께서 안철수를 일으켜 세워주셨다. 여러분께서 저 안철수가 다시 국민 속으로 뛰도록 정치적 생명을 주셨다"며 "다시 실망 드리는 일 없을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내년 지방선거에서 패하면 국민의당은 시들어 없어지고 좌우 극단 양당의 기득권은 빠르게 부활할 것"이라며 "국민여러분의 성원 속에 당원동지들과 함께 국민의당을 살려 국민의당을 전국정당으로 키우겠다. 그리고 저 안철수가 앞장서서 17개 모든 시도에서 당선자를 내겠다"고 호언하기도 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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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8 0
    권력견제? 개가 웃는다

    박근헤 권력남용은 눈감고
    전국민이 드는 촟불도 안들던 자가
    지금 투사가 되겠다고?
    개가 웃는다!

  • 4 0
    cjfxhl

    대선에서아침마다박지원대표는 문모닝으로지도부안후보는
    얼굴을붉힐정도로토론을 아를악물다싶히했어도 3등.
    조작,등 각의혹의중심이나 마찬가지일진데, 언론보도에
    11번씩이나 싸우겠다는전의 ? 순리대로 정체성과 신뢰부터가
    우선 ! 연대운운 야3당연합시도는 흡수 ?

  • 14 0
    통영아재

    설레발도 정도껏 해야지 이정도면 중증이다
    당대표를 맡을게 아니라 병원가서 진단부터 받아라. 해산되어야 할 5% 지지율로 정부와 여당을 깐다는게 부끄럽지 않나?

  • 11 0
    궁물당코메디당

    한마디로웃기는짜장당대표되었다!
    찰스야서울시장나와락그러야재미있겠다!미치도록기다리고있을게어서나와라!
    국회의원보걸선거는모두다출사표를써라!그것도재미있다!

  • 15 1
    말로하는 정치

    좀 겸손해져야지.. 밑천 다 드러났잖아
    실현 가능한 목표만 세워...
    뱁새,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

  • 3 36
    안철수 VS 문재인

    안철수와 문재인의 투쟁은 다시 시작이다
    최후의 승자는 안철수다!

  • 13 3
    지나가는 나그네

    독선과 오만에 의해 잘못 추진된 사드도입 국가정책에 맞서 사드철수에 앞장서 봐라!!! 그럼 그말 믿겠다! 증인조작 사건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해소되지 않았는데 독선으로 보궐 대표에 나와서 오만과 독선을 말하니 봉숭아 학당에 출연한 코메디 수준이다. 자중할 줄 모르는 안철수 대표의 오만과 독선이야말로 사람을 염증나게 하는 독선을 넘어 독재자적 성향이 보인다!

  • 3 22
    야수의 심정으로 탕탕

    당연한 말이다. 역대 정부 중 견제가 필요없는 정권은 없었다. 가장 찬란한 김대중 정권도 비정규직 같은 실수를 범했다. 견제는 야당의 본분이니 열심히 하고 출석 잘하고 법안잘내던 국회의원 시절처럼만 하길 바란다.
    꼭 해야 하는 것은 사드철회. 학종 폐지. 사시부활이다. 이것만 해도 다음 대통령 따논 당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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