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기념관 논란은 대통령 트집잡기"
언론들의 비판적 보도에 강력 반발
'노무현 기념관'에 대한 비판적 여론에 대해 청와대가 강력 반박하고 나섰다.
홍보수석실은 17일 <청와대 브리핑>에 띄운 글을 통해 '노무현 기념관'과 관련, "인제대 측에서 대통령 퇴임 후 대통령기념관 건립 의사를 밝혀왔고 그래서 지난 13일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인제대 측의 구상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었으며 앞으로 구체적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이게 전부다"라고 주장했다.
홍보수석실은 이어 "그런데 몇몇 반응이 뜬금없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에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며 ‘논란’이라는 꼬리표를 붙인다. 돈을 모은 것도, 부지를 매입한 것도 아니고 설계도가 나온 것도 아니다. 현직 대통령의 영향력을 부당하게 행사한 적도 없다. 단지 이제 막 구상과 협의가 시작된 상태"라며 "대통령의 퇴임 후 구상을 하는 것이 비판받아야 할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홍보수석실은 "일부 시각은 여기서 더 나아간다. 한나라당은 16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정부 예산 20억원은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 예산이 무슨 명목으로 어디서 나왔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17일자 동아일보는 '기념관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가능하게 한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이 통과된 지 11일 만에 기념관 건립이 합의됐다'고 보도했다. 마치 기념관 건립을 위해 사전에 법안까지 면밀하게 준비했다는 투"라고 언론보도에 불만을 토로했다.
홍보수석실은 "구체적인 계획도 협의도 진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슨 예산을 확보하겠는가. 예산을 국회도 모르게 ‘이미 확보’하는 게 가능하기나 한 일인가. 너무 무책임한 정치공세다"라며 "임기말 ‘권력형 비리’를 못 찾으니 아무 사안이나 시비를 거는 모양인데, 대통령 트집잡기의 도가 지나치다"라고 비난했다.
글은 그러나 정작 윤승용 홍보수석이 16일 오전 브리핑에서는 20억 예산 문제에 대해 모호한 발언을 했다가 오후에 말을 바꿔 혼란을 야기한 대목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홍보수석실은 17일 <청와대 브리핑>에 띄운 글을 통해 '노무현 기념관'과 관련, "인제대 측에서 대통령 퇴임 후 대통령기념관 건립 의사를 밝혀왔고 그래서 지난 13일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인제대 측의 구상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었으며 앞으로 구체적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이게 전부다"라고 주장했다.
홍보수석실은 이어 "그런데 몇몇 반응이 뜬금없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에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며 ‘논란’이라는 꼬리표를 붙인다. 돈을 모은 것도, 부지를 매입한 것도 아니고 설계도가 나온 것도 아니다. 현직 대통령의 영향력을 부당하게 행사한 적도 없다. 단지 이제 막 구상과 협의가 시작된 상태"라며 "대통령의 퇴임 후 구상을 하는 것이 비판받아야 할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홍보수석실은 "일부 시각은 여기서 더 나아간다. 한나라당은 16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정부 예산 20억원은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 예산이 무슨 명목으로 어디서 나왔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17일자 동아일보는 '기념관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가능하게 한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이 통과된 지 11일 만에 기념관 건립이 합의됐다'고 보도했다. 마치 기념관 건립을 위해 사전에 법안까지 면밀하게 준비했다는 투"라고 언론보도에 불만을 토로했다.
홍보수석실은 "구체적인 계획도 협의도 진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슨 예산을 확보하겠는가. 예산을 국회도 모르게 ‘이미 확보’하는 게 가능하기나 한 일인가. 너무 무책임한 정치공세다"라며 "임기말 ‘권력형 비리’를 못 찾으니 아무 사안이나 시비를 거는 모양인데, 대통령 트집잡기의 도가 지나치다"라고 비난했다.
글은 그러나 정작 윤승용 홍보수석이 16일 오전 브리핑에서는 20억 예산 문제에 대해 모호한 발언을 했다가 오후에 말을 바꿔 혼란을 야기한 대목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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