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구박들이 구박해도 혁신 멈출 수 없다"
"어려움이 있어도 단호하게 밀고 나갈 수밖에"
홍준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자유한국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부 혁신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혁신에는 반드시 구세력들의 저항이 따릅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말까지는 인적,조직,정책혁신에 주력하여 전혀 새로운 보수 우파정당을 만들어 내년 지방선거에 임할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 말까지는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마쳐야 합니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속도감 있는 당운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단호하게 밀고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 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것이 정당사상 처음으로 당원,대의원 여러분들이 72.75퍼센트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저를 당대표로 선출해 주신 뜻이라고 봅니다"라면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함께 이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도록 하십시다"라며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홍 대표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전날 자신이 국회 정상화 방침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시간만에 정우택 원내대표가 이를 백지화하는 등 당내 저항이 만만치 않은 데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돼, 향후 한국당내 진통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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