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靑, '적폐후보' 송영무에 아직도 미련 못버려"
이찬열 "송영무, 월 3천만원씩 받으며 왜 장관하려 드나"
이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청와대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으려 하고 있다.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의 부적격성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본인도 청와대도 아직 미련을 못버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아직도 판단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대통령 옆에 정무적 판단을 돕는 전략가가 없지 않나"라며 "청와대가 40일간 이벤트 연출은 깜짝 놀랄만큼 신선하고 신속했는데 정작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일은 귀 막고 눈 닫고 있다. 상황을 판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무기능이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찬열 비대위원도 "지금 (인사청문회를) 대기하는 사람들도 큰 문제고 특히 국방장관 내정자는 대형로펌에서 월 3천만원을 받는 사람"이라며 "언제부터 더불어민주당이 이런 사람을 국무위원으로 생각했는가"라고 가세했다.
그는 "이런 내정자 월 3천만원까지 받던 사람들이 왜 장관을 하려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스스로 빨리 물러나야한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인사청문은 3+1 원칙을 확고하게 갖고 진행할 것이다. 원칙에 벗어나는 인사는 예외없이 부적격 처리할 것"이라며 "송영무, 김상곤, 조대엽 후보자는 의혹 사실로 확인되면 단호히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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