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 퇴직자나 로펌 변호사 만나지 말라"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 위해 주저하지 않을 것"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9대 공정거래위원장 취임식에서 공정위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 이같이 지시했다.
그는 이어 "사회와의 소통은 더없이 중요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조직의 업무상 기밀이 비공식적인 통로로 외부에 유출되는 수준까지 허용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면서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접촉하는 것에 대해 기록으로 남겨달라. 공정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반드시 따라줄 것을 당부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향후 공정위 운용방향에 대해선 "우리 사회가 공정위에 요구하는 것은 경제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달라는 것"이라며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의 확립을 위한 노력에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을 것이며 한 치의 후퇴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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