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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12일 정치권 회동 무산

김종인 의원 "그런 식의 모임은 하지 않는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민주당-민생정치모임-통합신당모임 소속 의원들과의 12일 회동이 무산되었다.

정 전 총장과 이들 의원들 간 모임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인 민주당 의원은 11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사적으로 좀 만나자고 해서 그러자로 한 것을 누군가 바로 언론에 알린 모양"이라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난 그런 식의 모임은 하지 않는다. 장소도 안 정한 상태였다"며 "없던 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 전 총장도 참석 안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애초 참석자는 유선호, 이낙연, 이강래 의원이었다"며 김효석 민주당 의원이 참석 의원 명단으로 오르내리는 것을 의아해했다.

정 전 총장은 12일 오후 3시 경원대에서 '지성학 강좌' 1일 강사로 강연을 한다. 이어 13일에는 경남 진주 경상대에서 진주지역 교수.전문가 모임인 '진주포럼' 회원들을 상대로 '지속적 경제성장과 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과 토론회를 갖는다. 18일에는 부산대 최고경영자과정 학생들과 토론회를 연다. 정 전 총장은 진주와 부산에서 각각 1박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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