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선 56일 남았는데 개헌 추진? 어렵다"
"문재인이 반대하는데 200석 이상 확보되겠나"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당이 맨 먼저 개헌을 제안했고 개헌하자는 것은 사실이지만 각당이 단일 개헌안을 만드는게 과연 용이할지는 (개헌특위) 그쪽에서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렇다고 하면 국회에서 확정된 개헌안을 대선후보들이 공약해가지고 우리 안철수 전 대표 제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 국민투표로 확정하자고 하는게 가장 바람직한 안"이라며 안 전 대표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도 반대하고 있지 않나. 과연 현실적으로 (개헌선인) 200석 이상 확보할 수 있겠는가. 문제는 문재인"이라며 거듭 대선때 개헌 투표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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