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시베리아~일본 연결철도...경제회복 기회 어이없이 놓쳐"
"푸틴의 요구에 한국이 제대로 답 주지 않아 계획 변경"
더불어민주당은 4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할린을 거쳐 홋카이도까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을 일본에 제안한 것과 관련, "2013년 푸틴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러시아가 제안했던 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한국 측이 제대로 답을 주지 않아 생긴 불만도 계획 변경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탄식했다.
박경미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초 러시아는 시베리아-북한-한국-일본을 연결하는 철도연장계획을 구상해왔다. 한국 정부도 이에 호응하여, 네 분의 대통령이 바톤을 이어받으며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연결해 ‘동북아 물류 중심 국가’로 자리매김하려는 계획을 추진해오던 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 도발과 남북관계의 악화로 한반도 철도 연장 가능성이 낮아지자 일본이 직접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 일반적이지만, 그것만이 다는 아닌 것 같다"며 "박근혜정부가 북한 핵문제에 대해 채찍 일변도의 강경책만 고집하는 동안, 경제회복에 큰 도움을 줄 기회를 어이없이 놓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박경미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초 러시아는 시베리아-북한-한국-일본을 연결하는 철도연장계획을 구상해왔다. 한국 정부도 이에 호응하여, 네 분의 대통령이 바톤을 이어받으며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연결해 ‘동북아 물류 중심 국가’로 자리매김하려는 계획을 추진해오던 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 도발과 남북관계의 악화로 한반도 철도 연장 가능성이 낮아지자 일본이 직접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 일반적이지만, 그것만이 다는 아닌 것 같다"며 "박근혜정부가 북한 핵문제에 대해 채찍 일변도의 강경책만 고집하는 동안, 경제회복에 큰 도움을 줄 기회를 어이없이 놓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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