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탄식 "DJ가 16년전 '철의 실크로드' 제안했었는데..."
푸틴의 '시베리아-일본 연결 철도' 제안에 한국 왕따 개탄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결과로 DJ는 '철의 씰크 로드', 즉 부산 목포에서 기차가 출발, 서울 평양 러시아를 횡단 런던 파리까지 가자고 제안, 중국은 중국대륙 횡단을 요구했고 당시 푸틴 대통령은 더욱 적극적이었습니다"라며 시베리아 철도와의 연계 구상은 이미 16년전 DJ가 추진했던 것임을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러시아 철도관계자와 우리 손영래 철도청장께서 두만강을 함께 답사하고 러시아를 방문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라면서 "만약 남북관계가 좋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라고 개탄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얘길하면 또 청와대는 북에 약점 잡혔다 할까요?"라며 청와대에 거듭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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