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대통령 탈북 발언에 문제 제기않는 야당정치인이 더 문제"
朴대통령의 탈북 부채질 발언 언급 피한 더민주에 일침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저녁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9주년 기념식'에서 "어제 국군의 날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경축사를 듣고 진짜 섬뜩했다. 그런 표현을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일부 보수세력에서 많은 비난을 쏟아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의 비판은 박 대통령 발언에 대해 아무런 논평이나 언급을 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일침으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의 비판을 의식한듯, 최근 더민주에 복당한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북쪽도 문제지만 남쪽의 경색된 발언, 특히 대통령의 국군의 날 발언으로 남북 관계가 악화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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