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확산에도 질병관리본부-식약처 '핑퐁게임'만"
더민주 "세금만 축낼 뿐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주말 부산에서 4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수산물은 식품이니 식약처가 맡고 있다', 식약처는 '콜레라는 법정 감염병이니 질병관리본부 관할이다'라며 핑퐁게임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이 공포에 떨던 메르스 사태가 수습된 지 불과 일 년여가 지났을 뿐이다. ‘제2의 메르스’사태가 벌어지는 건 아닌지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며 "하지만 질본과 식약처의 대응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세금만 축낼 뿐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청와대는 질본과 식약처에만 맡기지 말고 직접 국민 불안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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