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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朴대통령, 거부권 행사하면 의회민주주의 거부"

"상시 청문회, 미국에서 이미 좋은 성과 거두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상시 청문회'가 가능케 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고심중인 것과 관련, "이걸 거부한다 그러면 의회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거부권 행사시 강력 대응할 것임을 경고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은 정의화 의장이 낸 법안 중에서 사실은 정부가 싫어할만한 내용이 더 많이 있었다. 그걸 걸러서 최소화해서 통과시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와 새누리당 친박이 3권 분립에 위반된다고 반발하는 데 대해서도 "그건 이상한 말"이라면서 "왜냐하면 3권분립 구조에서 3권분립이 정상화 되려면 의회 권한이 강화돼서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그래서 예산도 절감하고 권력남용을 막을 수 있는 제도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 같은 경우에 보면 본회의 청문회 중심으로 하는 게 아니고 또 특위 청문회 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 상임위에서 소위원회 별로 청문회를 연다"면서 "그래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깊이 있게 파고드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개별주제에 대해서 훨씬 더 이해가 깊어지고 또 의원들의 전문성이 상당히 잘 발휘된다"며 이미 상시 청문회를 시행중인 미국의 예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청문회라는 것이 여야의 합의가 있을 때만 1년에 두세번 특위를 만들어서 별도로 한다. 그러니까 의회가 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국민적 관심사를 파헤치기가 굉장히 어렵다. 대개 진실들이 많이 묻혀지니까 국민들이 아유, 국회가 다 그렇지 뭐, 이런 식으로 허무주의가 있다"며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서 이렇게 소위원회 청문회를 열게 한 건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여당의 무분별한 청문회 우려에 대해서도 "무분별하게 하면 오히려 국민들이 싫어한다"며 "국민여론을 봐서 이런 문제는 꼭 좀 파악을 해달라 하는 얘기를 그런 것들은 상임위가 제일 전문성이 있으니까 상임위에서 청문회를 여는 게 좋다"고 반박했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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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3 0
    맨날지는일방치하고 남탓하며

    국회보고 일 안다더니
    이제 일할려니까 딴소리하는거는 무엇입니까? 웃기지도 안네

  • 3 0
    저승사자

    대통령 행정부가 3권분립 헌법질서를 무력화하는 국회무시 행정부예속화 짝짝궁하며 3권분립을 명시한 민주헌정체제를 짖밟던 체제반역의 광란시대는 국민의 철퇴를 맞아 사망했다.

    꿈 깨라!
    민주헌정체제유린 살인만행 일삼아 체제전복한 군사반란 유신독재잔당 내시닥들....

  • 4 0
    꾸네년이

    환장하지 않은 이상 거부권 행사하지 않을 거야.

  • 7 0
    광주시민

    20대국회는 제발 다 정리 해주세요

  • 16 0
    시일야방성대곡

    그 청문회가 진화발전되어 이명박,박근혜를 불러내고 전두환을 다시 잡아 들일수 있게되고, 재벌총수, 언론사사주 불러내고, KBS,MBC이사진교체하고, 법조계비리, 국방비리, 어용단체, 세월호재수사등등, 20대국회가 말끔히 청산해줄것을 바라마지 않는다.

  • 23 0
    거부권거부

    국회의원들 더 일하라는 것이고
    더 많이 부려먹자는 것인데,
    이걸 왜 거부권 운운하는지 모르겠네.
    그리고 삼권분립에 입각해서도
    이러한 의회의 기능은 장려해야 한다.
    세월호나 가습기 사건같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혀서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 24 0
    처변불경

    더민주 원내대표 정말 잘뽑았다....

  • 13 0
    파랑새

    그놈의 7시간 파 낼까 봐서
    그렇게 반대하나

  • 30 0
    하하하

    짝짝짝 !!!
    한마디로, 잘 하고 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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