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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대통령 거부권 행사? 그건 靑이 알아서 할 일"

"새누리당의 사과 요구는 스스로 누워서 침뱉기"

정의화 국회의장은 20일 '상시 청문회'를 가능케 하는 국회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새누리당이 자신에게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스스로 누워서 침뱉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장이 로보트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장은 의장의 권위가 있다. 국회의 권위는 의장의 권위다. 만약에 의장이 여야 합의가 안되면 아무것도 못하면 그건 꼭두각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양당이 합의해 상임위를 통과했고 법사위를 다 거쳐서 자구심사까지 끝나서 본회의에 왔는데 정부아 어떤 이상한 오해와 과거에 얽매인 생각때문에 그것을 제어하는 것은 삼권분립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아마 악용을 걱정하는 것 같은데 이제 시대가 변하면 그런 악용은 없애야 하는 것이고 선용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역시 이런 법이 필요했구나'라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청문회 남발 우려에 대해선 "이건 인사청문회와 다른 거다. 제가 말하는 청문회는 정책청문회"라며 "정치권이 정치적 공세를 한다거나,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국민들이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청와대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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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3 1
    알다가도모를사람

    테러방지법 직권상정한이유는 왜 설명을못하는걸까 !
    그 악법으로 모든궁민들이 감시받고사는 비민주적인
    불행한삶을살게되엇는데 무슨협박을당햇길래 직권상정햇엇나 ~ !!
    이제와서 의장권한운운하면 압뒤가안맞는데 ~
    무슨낌새를알아차렷나 ~ !
    !!!!!!!!!!!!!!!!!!!

  • 5 0
    내 일생 개누리 전멸을 위하여

    정의화는 그래도 똥을 치울 줄 아는 사람이군.

  • 4 0
    정의화의장

    테러빙자법 통과위해 국정원장까지 나서 정의장을 협박했지요.
    박정희처럼 국회해산이 그리운 청와궁의 닭과 진돗개.

  • 13 0
    dhuf

    정의화 의장이 단단히 화가 났나보군..
    막판에 지르고가네

  • 21 0
    대구시민1

    민주주의는 3권분립이 근간인데 입법부서 법을 만들면 정부는 그 법에 따라 충실히 이행만 하면 되지 무슨 잔말이 많을까?

  • 13 0
    보통서민

    정의화=친이명박계
    이것이 좀 아쉽군요
    이명박 이라는 사람을 국민들은 신뢰하지않기 때문에
    아무리 훌륭한 인사라도 그와의 연계성이 있으면
    이명박과 같은 패거리로 의심합니다
    이번 청아대 파닥사건 레임덕 어쩌구 하는것두 이명박이 뒤에서 조종하는것이 아니길 바랄뿐 입니다 친박비박갈라놓고 결국 궁물당으로 흡수되는 비박?(친이계)
    국민들 헷갈리게 해놓고 또 뭔짓을?

  • 37 1
    정의화 선수

    마지막 순간에 홈런 날렸다.

    감사드립니다.

    혹시 궁물당에 합류하셔서

    똥물 묻히지는 말아 주세요.

    정치판에서 끝까지 아름다운 퇴장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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