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과거 새마을운동처럼 새로운 문화활동 필요"
"문화 통해 국민적 에너지 모아 행복한 나라 만들 수 있게 해야"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전국 지방문화원장과의 오찬에서 "경제적 이해관계가 다른 각 계층과 살아온 경험이나 사고방식이 다른 여러 세대들을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끈이 문화다. 그런 차원에서 앞으로 우리 지방문화원들이 지역사회의 문화운동을 이끄는 중심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더 나아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도 문화의 힘, 특히 지역문화 컨텐츠의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각 지역에는 소박하면서도 독창적인 전통 자산들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고유의 향토 문화와 역사 자원에 스토리를 입혀서 새로운 문화 컨텐츠들을 만들어내고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저는 지난주 이란 순방 당시에 많은 이란 국민들이 우리의 태권도, 아리랑, 한복, 한식 등 이른바 'K-컬처'에 대해서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아직도 우리나라 각 지역에는 세계인들을 열광하게 만들 수 있는 문화자원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전통을 발굴하고 재창조해서 우리 경제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방문화원이 문화 컨텐츠 창출의 중심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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