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더민주, 종로-영등포을 선두로 나서

수도권 곳곳에서 초접전. 대구는 무소속-야당 바람 거세

2016-04-07 07:23:08

확대 축소

서울 6곳, 경기 5곳, 대구 4곳 등 15곳을 조사한 YTN 6차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서기 시작하는 등 막판 선거판도가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YTN에 따르면, 여론조사시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4~6일 사흘간 지역구별 500여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의 경우 더민주 정세균 후보 44.8%,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 42.2%로 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 을도 더민주 신경민 36.4%, 새누리당 권영세 33.2%로, 기존의 여러 조사에서 2위였던 신경민 후보가 선두로 올라섰다.

마포 을은 새누리당 김성동 32.4%, 더민주 손혜원 30%로, 기존 조사에서 크게 뒤쳐졌던 손혜원 후보가 2.4%포인트 차이로 격차를 크게 좁혔다.

성북 갑은 새누리당 정태근 35.7%, 더민주 유승희 34.6%로, 격차는 불과 1.1% 포인트였다.

중구 성동을은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 37%,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 30.4%였다.

노원 병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43%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30.2%)에 크게 앞서갔다.

경기 고양 갑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43.7%를 얻어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34.3%)와의 격차를 크게 벌였다.

고양 정은 더민주 김현미 39.6%, 새누리당 김영선 35.1%로 더민주 김 후보가 앞섰다.

의왕·과천은 새누리당 박요찬 34.5%, 더민주 신창현 후보 33.9%, 격차는 0.6%포인트밖에 되지 않다.

의정부 갑은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후보가 41.5%로 31.4%에 그친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에게 10.1%포인트 이기고 있다.

안산 단원 을은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34.3%)가 국민의당 부좌현 후보(28.0%)를 앞섰다.

대구는 여전히 무소속, 야당 바람이 거셌다.

수성 갑은 29.2% 지지를 얻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61.3%로 2배 이상 앞섰다.

동구 갑은 '진박'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와 '유승민계' 무소속 류성걸 후보, 38.6% 대 39.4%로 0.8%포인트 차이 살얼음판 승부다.

수성 을 역시 무소속으로 나선 주호영 후보가 47.5%로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에게 20%포인트 이상 우세를 보입니다.

북구 을도 무소속 홍의락 후보 48.8%,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 26%로 홍 후보가 압도적이었다.

유-무선전화를 병행조사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여론조사 공정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성 기자

수집 의견 인쇄 URL복사

기사본문

[YTN] 더민주, 종로-영등포을 선두로 나서

수도권 곳곳에서 초접전. 대구는 무소속-야당 바람 거세

기능

외부공유

관련기사

댓글

BEST 클릭 기사

주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