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첫에 합의했던 서울 강서병의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성호 국민의당 후보간 단일화가 1일 국민의당 개입으로 무산 위기에 놓였다.
한 후보와 김 후보, 두 후보를 중재한 다시민주주의포럼은 당초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측간 최종 조율을 거친 단일화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당초 양측은 잠정합의문을 통해 다시민주주의포럼 주관하에 여론조사 50, 국민배심원제 50의 비율로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인 오는 4일까지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한 상태였다. 여론조사는 정당을 표기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국민의당 중앙당이 여론조사는 정당명을 빼고 실시해야 한다고 지시하고 김 후보가 이에 따르면서 합의는 결렬됐고, 기자회견은 한 후보 단독으로 진행됐다.
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은 앞서 오전 간담회를 통해 "오늘 아침 김성호 후보에게 '당의 입장은 정당지지도에 기반한 여론조사가 아니라 순수한 후보의 개인 경쟁력과 적합도에 기반한 여론조사 실시가 합리적이다'는 당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단일화 합의 무산을 막기 위해 '정당 명칭을 포함한 여론조사'까지 양보하면서 중앙당의 최종 추인결과를 보고난 뒤 3자 기자회견을 하기로 잠정합의했다"며 잠정합의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러나 국민의당 중앙당의 추가협상 지침에 따라 다시민주주의포럼을 통해 한정애 후보쪽과 추가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한 후보쪽은 일방적으로 잠정합의문을 언론에 공개하고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강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초 합의정신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것이고, 단일화 노력을 무산시키려는 악의적 행위"라며 한 후보에게 합의 파기 책임을 떠넘겼다.
반면 한 후보는 "이미 여론조사 설문 문항 하나하나에 대해 문구를 다 조정하고 합의문을 완벽하게 작성하고 삼자가 사인까지 해놓고 이런 상황까지 오게됐다"며 "합의가 완벽히 된 것에 대해 중앙에서 지역 후보의 일거수 일투족까지 문제 제기하고 제재를 가하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고 반박했다.
그는 '정당 명칭 없는 여론조사' 요구에 대해선 "이미 3자 논의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해서 배제된 것"이라며 "유권자에게 아무런 정보도 알려주지 않고 이름만 나열하는 것이 맞는건가? 우리는 두 명의 무소속 후보가 아니라 정당 공천을 받으면 후보들이다. 정당 표기는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김 후보에 대해서도 "김 후보는 나름 '결단'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후보단일화에 임했고 그 결단의 뜻이 달라지지 않았다면 '합의문에 책임지겠다'고 한 말을 이행해달라"며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김성호 후보의 마지막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촉구했다.
더민주 강선아 부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이번 합의는 야권이 단일화해서 새누리당의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 뜻에 따라 다시민주주의 포럼이 나서서 문항과 여론조사 기관까지 결정한 것이었기에 매우 유감스럽다"며 "18일과 24일에 두 번에 걸쳐 잠정합의를 거치고 마침내 어젯밤 늦게 양 후보자와 다시민주주의 포럼이 최종적 합의문에 서명했음에도 합의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이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 과연 국민을 위한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대선때 격렬하게 다투었어도 일단 문재인에게 양보 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 유세해주고 그랬다면 새정치에서 니 자리가 확고 했을 것이다. 밴댕이 소갈딱지마냥 마지못해 막판 며칠 해주고는 투표하고 미국으로 날아가다니... 그 밴댕이 소갈 딱지를 지금도 보여주고 있네. 저 그릇으로 대한민국을 담아? 에라이~ 구청장도 과분하다.
새누리의 독주를 막아보려는 야당 지지자의 바램을 안철수의 대권 욕심으로 말아먹고 있다. 180석 새누리 거대 여당의 등장을 만들어낸 안철수!! 그리고 국민의당!! 역사의 죄인이 될 날이 머지 않았네. 난 야권 단일 후보 안철수 나오면 차라리 새누리 찍어버리고 싶은 심정이나 참고 투표 포기하겠다고 다짐한다!!
당시 문재인과의 후보단일화 논의때도 참으로 까다로운 합의조건 내세웠었지 그땐 그대로 하면 안철수에게 불리한 뭐가 있나 해서 이해해보려고도 했었고 혹 억울할 수도 있겠다 동정했었지 지금 돌이켜보면 그냥 합의하기 어려운 조건내밀어 끝까지 온국민들 짜증나게 하고 합의해줘도 그 효과를 최소화시키려했던 고도의 사기수법이었던 거였지 하는듯 안하는거 지금도 딱 그래!
김성호 후보는 당 이름까지 넣어서 단일화 조사를 합의했는데 국민의당에서 당이름을 빼고 조사하도록 합의를 강요했다고 하네요. 애초부터 야당 간의 후보단일화는 거부하며 지역후보간의 단일화시에 중앙당과 협의하라는 의도가 중앙당의 후보단일화를 거부하여 안철수당 책임은 피하면서도 후보가 중앙당과 협의토록 해 당에 유리한 합의만 챙기려는 속셈이죠 政者正也라 했는데..
"어떤 조건으로도 무조건 단일화에 응하겠다" 라고 해놓고 당명을 빼자는 조건을 붙여 철수하나요? 이건 철수하면 안되는데~ 하여간 잔머리들은~ 확장성이 있다는, 야권과 정권교체세력이라는 그 자랑스러운(?) 국민의당 명을 왜 빼자는 건가요? 무소속도 아닌 후보끼리 자기가 속한 정당도 자신있게 떳떳이 밝힐 수 없다면 아예 후보를 철수하시지 말입니다.
지역구의 정당 후보들간의 단일화이다 유권자가 투표할 때 소속당 확인하는 건 당연한데.. 자기가 속한 정당의 이름을 넣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닌가? 정당 이름을 빼고 단일화 한다면 무소속끼리의 단일화인가? 정당이름을 빼고 후보이름을 내걸어야할 정도로 그렇게나 쪽팔릴 정도의 정당인가? 도대체 누구의 머리에서 이렇게 해괴망칙한 발상이 나오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