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레이더 100m 밖에서는 인체에 악영향 없을 것"
"대구-칠곡 검토설? 그렇지 않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괌 지역에 배치된 사드의 환경영향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레이더 안전거리는 사람은 100m, (전자) 장비는 500m, 항공기는 5.5㎞"라며 "이를 근거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사드 레이더 100m 밖에서는 사람이 살아도 문제가 없는가'라는 거듭된 질문에 "현재 환경영향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미 육군에서 만든 사드 운영교범에는 사드 레이더 전방 130도, 3.6킬로미터 안에는 강력한 전자파가 존재한다고 적시돼 있다.
그는 한미 양국이 중국을 의식해 대구나 경북 칠곡(왜관)을 사드 배치 후보지로 검토 중이라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며 "모든 것은 국가 안보와 국익에 따라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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