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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우리는 평화적인 집회 해냈다"

"대통령과 정부, 노동자-농민의 절규에 귀 기울여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5일 2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된 것과 관련, "우리는 평화적인 집회 시위를 해냈다"고 자평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대학로까지 행진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집회시위에 참여한 노동자, 농민, 시민들과 집회시위를 지켜보는 시민들 모두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찰을 향해서도 "오늘 경찰도 평화적 집회를 위해서 수고 많이 하셨다. 경찰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우리는 얼마든지 평화적 집회시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정부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면서도 평화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오늘이 계기가 돼서 앞으로도 평화적인 시위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와 박 대통령도 오늘 집회 중 시민들이 한 이야기, 노동자와 농민의 절규와 호소들을 귀 기울여주길 간절힌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표는 이날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50여명의 야당 의원들과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의 폴리스라인을 지키는 평화지킴이 활동을 하며 2시간여의 거리 행진에 함께했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 힘이 돋보인 대회였고, 당초 정부 당국이 불법 폭력시위를 우려했지만 기우였음이 확인됐다"며 "오늘 대회가 주는 가장 큰 교훈은 폭력을 이기는 유일한 길은 평화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에 대해 "오늘 집회를 계기로 우리 집회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기 바라며, 당국 역시 민주주의와 생존권을 위한 집회라면 알레르기 반응부터 보이는 태도를 교정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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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1 0
    불경

    이게 굴복이지 평화냐?
    지랄 좀 고마해라!

  • 3 11
    처변

    숟가락 하나 올려 놓았네. 문재인 녀석

  • 9 3
    기억하기

    새정연과 문대표는 핵심을 잘못 짚은거 같네요
    11월 14일 집회떄 폭력은 그 전날부터 준비한 경찰들의 차벽과
    물대포때문이지 집회측의 잘못이 아니다
    그런대 문대표가 이렇게 말하는건
    시민들도 잘못이 있는것처럼 이렇게 양비론적 관점에서
    말하는건 잘못이라 본다
    차벽만 없었다면 그날의 집회도 평화적으로 진행 됏다고 본다,..(2)

  • 3 6
    기억하기

    눈도장 찍히려 나와들 가지고는 생색은...

  • 5 4
    지랄! 뭘 해내?

    또 뒷북?

    구라도 병이다!

  • 18 6
    우리는 해냈다?

    독재집단의

    폭력적 탄압만 없으면

    민중은 언제나 평화를 추구한다!

    우리?

    누가 우리?

    민중궐기대회에서

    새정치당 문재인이

    뭘 했는데?

    안철수란 놈과

    밥그릇 싸움에

    세월 가는 줄 모르고

    박근혜 악법을 내용도 모른 체

    무더기 통과시키는

    청와대 부속정당에

    새누리당 하청정당 주제에!

  • 3 4
    답답

    평화시위해서 세상바뀐적 있냐......조선시대때부터 단한번도 민중이 이겨본 경험이 없는 나라...언제나 깨지기만 하고 쓰라린 패배의 경험만 있는 나라...매일같이 테레비로 전국민 반공교육만 받는 나라...에라이~~ 한달에 10만원받고 부자들 재산지키고 권력자들 자리나 지키러 가야겠다

  • 15 2
    이기회에 쓰레기분리수거

    아래 모르쇠...이 무식한 넘. 괴변이 아니고 궤변.

  • 2 26
    모르쇠

    2중대장의괴변 . . . . . .

  • 11 8
    언어도단

    새정연과 문대표는 핵심을 잘못 짚은거 같네요
    11월 14일 집회떄 폭력은 그 전날부터 준비한 경찰들의 차벽과
    물대포때문이지 집회측의 잘못이 아니다
    그런대 문대표가 이렇게 말하는건
    시민들도 잘못이 있는것처럼 이렇게 양비론적 관점에서
    말하는건 잘못이라 본다
    차벽만 없었다면 그날의 집회도 평화적으로 진행 됏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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