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통합신당 추진위'에 정대철·조경태·유성엽 축사
"12월10일까지 통합발기인 공동준비기구 구성하자"
박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통합신동 추진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통합신당 추진위는 총 33명으로 구성됐으며 박 의원과 이궁 CJB 청주방송 대표, 이영훈 전 한국JC 회장 등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고문으로는 라종일 전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최재승 전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노성만 전 전남대 총장, 김원욱 5·15 기념재단 이사 등 4명이 참여했다.
정작 관심을 끈 것은 새정치연합쪽 참여인사들이다.
정대철 새정치연합 상임고문과 유성엽·조경태 의원이 축사를 위해 참석했다. 모두가 문재인 대표 사퇴를 주장해온 인사들이다. 또한 박광태 전 광주시장, 박준영 전 전남지사, 그리고 김민석 전 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신당 추진의 핵인 천정배 무소속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출범식에서 “새정치연합은 이미 국민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으며, 호남정치의 정통성도 계승할 수 없는 정당으로 전락하였다”며 “다가오는 총선, 대선에서 야권의 대참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당의 창조적 재편이 필수적이며, 하나로 통합된 신당을 출범시켜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강력한 수권대안정당을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당추진 세력들에게 오는 12월 10일까지 통합발기인대회 공동준비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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