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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보살펴 달라"에 조계사 "잘 쉬고 있으시라"

조계사 "12월1일까지 나가달라는 보도는 오보"

조계사에 피신해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종 화쟁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신변 보호와 중재 요청을 했다.

18일 <불교신문>에 따르면, 한상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조계사 경내서 부주지 담화스님과 총무원 관계자 등과 면담을 갖고 신변 보호 요청과 중재 노력을 요청하는 공식 문서를 전달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갈 곳이 없어 들어왔다. 부처님의 넓은 자비의 마음으로 보살펴달라”며 신변 보호를 요청하면서 “조계종 화쟁위원회에서 중재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담화스님은 “잘 먹고 잘 쉬고 있으시라”고 한 위원장의 건강을 걱정했다.

조계종 총무원과 조계사는 한 위원장 신변 보호 및 중재 요청에 대해 이날 중 회의를 갖고 차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해외 출타 중인 데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입장 발표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불교신문>은 전망했다.

한편 총무원 관계자는 일부 언론사가 "한 위원장이 12월5일까지 머물게 해달라 요청했으며 조계종 측에서 한 위원장에게 12월 초까지는 나가달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한 위원장이 기한을 정해 머물겠다고 한 적이 없으며 조계사와 총무원 입장 또한 어떤 것도 정해진 것 없다. 공식적인 요청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사회 현안과 갈등을 중재하고 불교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조계종이 구성한 기구로, 과거 '4대강 사업 반대' 등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1 0
    아나키스트

    그나마 김수환 추기경 계실때는 명동 성당으로 피신 하더니...
    대한민국 카톨릭은 이제 늙다리 TK출신 추기경 때문에 한물 갔나보다.
    조계종이 밥그릇 싸움에 여념이 없더니 그나마 국민들에게 면목이 설 일을 했구나. 자고로 종교는 약자를 보호하고 피난처가 되어야지.

  • 0 0
    111

    111-->is 악마이다--> 바포멧--> 마왕파순 이다--> 하느님이다 --> 하나님이다--> 일본가서 산다

  • 0 0
    111?

    111 ----------->??
    is??

  • 1 6
    추동

    평화적 집회 허가를 받았으면 그대로 실천하는 게 정의이지, 대한민국을 마비시키겠다는 선동이 어찌 '부처님의 넓은 자비의 마음'에 의지하는가. 살생을 금하는 불교가 임진왜란 때 승군을 일으킨 정신은 침략자를 살상시킴으로써 무고한 다수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분명 평화적집회를 허용하는 국민의 평상심을 거역하는 난동이었다. 조계사, 방출하시라.

  • 9 3
    역쉬

    이 시기에 제대로 맞짱뜨는 세력은 민주노총밖에
    없고, 위원장을 감싸주는 따뜻한 불심에 가슴이 짠하네요.

  • 4 10
    귀족병원

    귀족끼리 통하냐?

  • 4 1
    안타까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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