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무소속 의원은 4일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전 상임고문에게 "그런 분들이 정계에 복귀를 해도 국민적으로 명분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함께 신당을 만드는 데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그분이 다시 정계를 떠날 때 너무 과도한 책임을 스스로 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지금도 우리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 중요한 재목 중 한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당 추진 상황에 대해선 "참신한 유능한 분들, 국민이 주목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들을 접촉하면서 권유를 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의 동의를 받았다"며 "얼마 안 있으면 신당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적인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분들을 언론에서 공표를 하고 11월 말이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1월 말까지 창당을 완료할 계획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영선 새정치연합 의원이 주장한 빅텐트론에 대해선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신하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지 이미 국민이 사망 선고를 내려버린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빅 텐트를 쳐버린들 의미가 없다"면서 "빅텐트를 치려면 친노 문재인 세력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전부 나와서 당 밖에서 빅텐트를 쳐서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의 국정화 반대 장외투쟁에 대해선 "국정화 문제는 앞으로 1년간 투쟁할 수 있는 시간도 있고, 집필이 되다보면 그 과정에서 또 국민의 힘으로 좌절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예산안은 이대로 가버리면 금년 예산 통과되버리면 내년 국민이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해소할 방법이 없어져버린다"며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