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朴대통령, '자위대의 北 진입'에 입장 밝혀라"
"정부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있어"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그런데 정부는 한반도의 안위와 관련한 중대한 사실들을 은폐하고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 국방부가 나카타니 방위상의 중대발언은 쏙 빼고 '협력하겠다'는 부분만 짜깁기해서 브리핑을 한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국방부를 질타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정부는 ‘한국정부의 사전 동의 없이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혀왔다"면서 "그렇다면 북한은 한반도 밖에 있는 지역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국회답변 내용과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나카타니 방위상이 한 발언을 보면 우리 국민들이 모르는, 한반도의 안위와 관련된 중대한 논의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박근혜정부가 이런 사실을 은폐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것을 보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박 대통령에게 즉각적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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