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결국 일본계 고리 대출업체와 광고 해지
"진심으로 죄송하다" 사과
고소영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 측에 모델 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고, 해당 회사도 이러한 저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원만히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다방면으로 성장하는 금융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싶다는 광고의 취지와 콘티를 보고 내린 결정이었다"면서도 "보도가 나온 뒤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고소영은 이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온 배우이자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로서 앞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더욱 책임감 있고 성숙한 사회인의 자세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저축은행, 캐피털 등의 고리 대출사업을 하는 일본계 J트러스트그룹과 광고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모델로 활동했다가 서민에게 고통을 주는 대부업 광고를 하는 데 대한 호된 비판여론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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