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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38.1원 급락, 주가 폭등. 사이드카 발동도

트럼프의 "중국만 팬다"에 국내 금융시장도 환호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중국에게만 125% 보복관세를 매기고 한국 등 다른 나라들에 대해선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10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주가는 폭등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도 환호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1원 급락한 1,44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트럼프 보복관세 공포에 전 거래일까지 사흘간 50원 폭등했던 것을 상당 부분 희석시킨 셈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43p(4.42%) 급등한 2,395.13로 거래를 시작해, 곧바로 2,420.35까지 치솟으며 2,400선을 단박에 회복했다.

개장초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 개인은 순매도다.

코스피200선물이 5% 폭등하자, 개장직후인 오전 9시 6분 코스피시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다(블랙먼데이) 반등한 작년 8월 6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26.73p(4.15%) 급등한 670.12로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오전 10시 46분에는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가 5%이상 급등하자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잡수

    아이폰이 천만원 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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